복날! 초복, 중복, 말복,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수 있는 보양식
초복, 중복, 말복 - 더위 이기는 여름철 보양식 가이드
여름 무더위의 절정인 복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복날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절기로, 이 시기에는 특별한 보양식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는 것이 풍습이죠.
복날의 유래와 이 시기에 먹기 좋은 보양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복날의 유래
복날이라는 명칭은 '복(福)'이라는 글자에서 유래했습니다.
'복'은 '재앙'을 물리치고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죠.
따라서 복날은 더위와 질병을 극복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날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 명칭은 고대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음력 6월, 7월, 8월 중 가장 더운 날을 '복날'이라 불렀는데, 이는 '더위를 물리치고 복을 기원한다'는 의미였죠.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중국의 전통이 전해져 내려와, 복날이 중요한 여름 절기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 복날의 역사
복날은 우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지켜져 온 전통 명절입니다.
그 기원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구려 시대에는 '복월'이라 불렸는데, 이때부터 더위를 이겨내고자 특별한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신라 시대에는 '복일'이라 불렸고, 특히 왕실에서는 이 날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집니다.
이는 더위와 질병을 극복하고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함이었죠.
고려시대에는 '복절'이라 불렸으며, 이때부터 일반 백성들 사이에서도 복날 풍습이 널리 퍼졌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삼복'이라 불리며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특히 임금이 직접 백성들에게 삼계탕을 나눠주는 등, 복날을 중요한 명절로 여겼다고 전해집니다.
이처럼 복날은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리나라의 오랜 전통 명절입니다.
더위와 질병을 극복하고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죠.
오늘날에도 복날이 되면 전통 보양식을 즐기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풍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복날은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와 전통이 깃든 소중한 절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복날의 보양식
복날에는 전통적으로 삼계탕, 보신탕, 편육 등의 보양식을 즐겨 먹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더위를 이기고 체력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삼계탕
- 닭고기, 인삼, 밤, 대추 등 보양 식재료로 만든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 혈액 순환 개선 등 다양한 효능
- 보신탕
- 개고기를 주재료로 하는 보양식
- 강장 효과와 함께 피로 회복,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
- 편육
- 돼지고기를 삶아 만든 고기 요리
-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해 체력 보충에 좋음
이 외에도 수박, 참외, 토마토 등 수분 공급과 비타민 섭취에 좋은 여름 제철 과일·채소도 복날 보양식으로 제격입니다.
■ 초복, 중복, 말복의 차이
복날은 초복, 중복, 말복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각 날짜의 의미와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초복: 음력 6월 중 가장 더운 날
- 중복: 음력 7월 중 가장 더운 날
- 말복: 음력 8월 중 가장 더운 날